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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C 비즈니스 모듈

므두셀라의 공식
일터에서 깨어나는 영성

창세기 5:21-27 | 베드로후서 3:9
📖 본문: 창세기 5장
👥 대상: CBMC 김해한마음지회
⏱ 분량: 20분
사장님, 대표님, 솔직히 한 가지만 여쭙겠습니다
여는 말

김해한마음지회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한 가지만 솔직히 여쭙겠습니다.

사업하신 지 몇 년 되셨습니까? 10년, 20년, 30년. 어떤 분은 사업이 곧 인생이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새벽기도도 다녀보셨습니다. 금요모임도 빠지지 않으셨습니다. CBMC 모임에서 간증도 하셨습니다.

그런데 가끔, 아주 솔직한 새벽에 — 거래처 걱정에 잠이 안 오는 그 시간에 — 이런 생각이 스친 적은 없으십니까?

"나는 CBMC 회원인데, 왜 월요일 아침 사무실에 들어서면 하나님이 멀어지는 것 같을까."

"주일에는 믿음의 사람인데, 왜 거래처 앞에서는 다른 사람이 될까."

"이렇게 오래 믿었는데, 일터에서의 나는 왜 변하지 않을까."

그 생각이 드는 순간, 부끄러워서 얼른 덮어버리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또 주일이 오고, 또 월요일이 오고, 또 한 해가 지나갑니다.

창세기 5장이 바로 그 이야기입니다. "낳았고, 살았고, 죽었더라." 이 말이 여덟 번 반복됩니다. 성경에서 가장 지루한 페이지입니다. 마치 매일 반복되는 출근과 퇴근처럼.

그런데 하나님은 이 반복 속에 비즈니스맨을 위한 공식 하나를 숨겨두셨습니다. 오늘 그것을 함께 찾아보겠습니다.

✦ ✦ ✦
1
에녹의 임계점 — 사업가도 변할 수 있습니다
Critical Point of Enoch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 창세기 5:21-22

65세 이전의 에녹, 변화 없는 신앙인

에녹은 65세까지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은 65세 이전의 에녹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특별한 것이 없었다는 뜻입니다. 그냥 살았습니다.

CBMC 회원 여러분에게 비유하자면 이렇습니다. 사업도 하고, 모임도 나가고, 예배도 드렸지만, 진짜 변화는 없었던 시절. 신앙과 비즈니스가 따로 놀던 시절. 주일의 나와 월요일의 내가 다른 사람이었던 시절.

에녹도 그랬습니다. 65년 동안.

아들의 이름이 인생을 바꿨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태어나면서 모든 것이 바뀝니다. 그 아들의 이름, 므두셀라(מְתוּש׆לַח).

히브리어 '므투'는 '죽음', '셀라흐'는 '보내다'입니다. "그가 죽으면 심판이 보내어진다." 하나님께서 에녹에게 계시를 주신 것입니다. "네 아들이 죽는 날, 이 세상에 심판이 온다."

에녹은 매일 아들을 부릅니다. "므두셀라야, 일어나." "므두셀라야, 밥 먹어라." 이름을 부를 때마다 에녹의 가슴에 새겨지는 것이 있었습니다.

이 세상은 영원하지 않다. 내 사업도, 내 성공도, 내 통장 잔고도 영원하지 않다.
심판은 반드시 온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바로 그 순간부터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에게 므두셀라의 신호는 무엇입니까?

에녹에게 므두셀라는 임시 신호였습니다. 969년 뒤에 사라질 신호였습니다. 므두셀라도 결국 죽었고, 홍수가 왔고, 그 신호는 끝났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신호가 주어졌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므두셀라의 이름이 "그가 죽으면 심판이 온다"는 뜻이었다면, 십자가의 메시지는 이것입니다:
"그가 죽으셨으므로 심판이 은혜로 바뀌었다."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 고린도전서 12:3

여러분이 오늘 이 자리에서 "예수는 나의 주님이십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다면, 그것 자체가 성령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다는 증거입니다.

에녹의 신호 vs 우리의 신호

므두셀라의 신호는 에녹의 밖에 있었습니다. 아들의 얼굴이라는 외적 신호였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신호는 내 안에 있습니다. 내 안에 계신 성령의 임재, 그것이 우리의 영원한 므두셀라입니다.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 갈라디아서 5:25

에녹이 므두셀라를 통해 300년을 동행했다면, 우리는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통해 일터에서 동행하는 것입니다. 므두셀라는 에녹의 집에만 있었지만, 성령님은 여러분의 사무실에도, 공장에도, 회의실에도, 거래처에도 함께 계십니다.

여러분, 므두셀라의 신호를 업그레이드하십시오.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고, 내 안에 성령님의 임재를 늘 의식하는 것. 이것이 영원한 신호입니다. 이 신호는 사업이 잘 될 때도 울리고, 어려울 때도 울리고, 기쁠 때도, 힘들 때도 울립니다. 한 번도 꺼지지 않습니다.

✦ ✦ ✦
2
969년의 비밀 — 하나님은 왜 기다리시는가
The Secret of 969 Years

므두셀라는 구백육십구 세를 살고 죽었더라

— 창세기 5:27

숫자 안에 숨겨진 방정식

실업인 여러분은 숫자에 익숙하신 분들입니다. 매출, 원가, 이익률. 숫자로 사업을 판단하십니다. 오늘 성경의 숫자 하나를 함께 계산해 보겠습니다.

므두셀라의 방정식

므두셀라가 187세에 라멕을 낳음187
라멕이 182세에 노아를 낳음+ 182
노아 600세에 홍수 시작+ 600
므두셀라의 향년= 969

므두셀라의 향년이 정확히 969세입니다. 므두셀라가 죽은 바로 그 해에 노아의 홍수가 일어난 것입니다. 이름이 예언이 되었고, 숫자가 성취가 되었습니다. 족보의 숫자 안에 하나님의 경영이 들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왜 969년이나 기다리셨습니까?

하나님은 심판을 서두르지 않으셨습니다. 100년만 살게 하셔도 됐습니다. 500년만 살게 하셔도 됐습니다. 그런데 왜 969년이나 살게 하셨습니까?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 베드로후서 3:9

969년은 하나님의 인내의 크기입니다.

므두셀라가 하루를 더 사는 것은 심판이 하루 더 유예되는 것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심장이 969라는 숫자 안에 뛰고 있었습니다.

십자가는 영원한 인내입니다

므두셀라의 969년은 유한한 인내였습니다. 결국 끝이 왔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하신 일은 영원한 인내의 선언입니다. 하나님은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어주시면서까지 우리를 기다리셨습니다. 969년이 아니라, 영원을 걸고 기다리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인내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습니까?

솔직히 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이 참아주시니까 "아직 괜찮겠지" 했습니다. 사업이 바쁘니까 "다음 달부터" 했습니다. 내년 CBMC 대회 때 결단하면 되겠지 했습니다.

므두셀라도 결국 죽었습니다. 그리고 홍수는 정확히 왔습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우리에게는 므두셀라의 마지막이 아니라 십자가의 은혜가 있다는 것입니다. 내 안에 성령님이 계시다는 것, 그분이 지금도 나를 일깨우고 계시다는 것 — 이것이 여전히 기회가 있다는 증거입니다.

🙏 묵상

지금 이 CBMC 모임이 여러분에게 주어진 기회일 수 있습니다. 내 안의 성령님이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의 마음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그 두드림을 느끼고 계십니까? 그것이 므두셀라의 신호보다 더 강력한 영원한 알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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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에녹의 300년 동행 — 일터가 곧 예배당입니다
Walking with God in the Workplace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 창세기 5:24

동행의 장소는 일상이었습니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한 300년. 그 장소가 어디였습니까?

성경은 말하지 않습니다. 화려한 교회당이 아니었습니다. 22절을 다시 보십시오.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았으며."

"하나님과 동행하며"와 "자녀를 낳았으며"가 동시에 나옵니다. 히브리어 원문에서 이 두 동사는 미완료형으로, 두 행동이 분리된 것이 아니라 동시에 진행된 것입니다.

집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밥을 먹으면서 동행했습니다.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동행했습니다.
평범한 일상이 300년의 예배가 된 것입니다.

내 안의 성령님이 동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 갈라디아서 5:16

에녹의 동행은 외적 계시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동행은 내 안에 계신 성령님에 의한 것입니다. 이것이 구약과 신약의 차이입니다.

🏢 일터에서의 동행 실천

사무실에 앉아 있을 때, "성령님, 지금 제 안에 계시지요?"
거래처와 계약서를 앞에 놓고 있을 때, "성령님, 이 결정을 함께해 주십시오."
직원에게 화가 날 때, "성령님, 지금 제 입술을 붙잡아 주십시오."

CBMC 회원 여러분, 이것이 바로 우리의 사역입니다

CBMC의 비전이 무엇입니까?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한다." 올해 한국 CBMC 사역 주제가 무엇입니까? "일터에서 복음을 전파하자"(막 16:15).

에녹이 이미 이것을 살아낸 것입니다. 삶의 현장에서, 자녀를 키우는 가정에서,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상에서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히트할레크(הִתְהַלֵּךְ) — 동행의 히브리어

"동행하다"의 히브리어는 '할라크'(걷다)의 재귀형 '히트할레크'입니다. "내가 걸은 것의 결과가 나에게 돌아온다"는 뜻입니다. 여러분이 일터에서 성령님과 함께 정직하게 걸으면, 그 결과가 여러분에게 돌아옵니다.

성령의 열매 —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갈 5:22-23) — 가 여러분의 비즈니스에 열리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이론이 아닙니다. 매일의 실천입니다.

에녹은 300년을 그렇게 걸었습니다. 그리고 24절, 놀라운 결말이 나옵니다.

창세기 5장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의 결말은 똑같습니다. "죽었더라." 단 한 사람만 다릅니다. 에녹입니다.
"죽었더라"가 아니라 "하나님이 데려가시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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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므두셀라의 공식을 비즈니스에 대입하기
Apply the Formula to Your Business

이제 정리하겠습니다. 므두셀라의 공식을 십자가와 성령님의 빛 아래서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

공식에녹의 신호우리의 신호
내용므두셀라의 이름 — "그가 죽으면 심판이 온다"십자가 — "그가 죽으셨으므로 은혜가 왔다"
위치외적 — 아들의 얼굴내적 — 내 안에 계신 성령님
기간유한 — 969년 후 끝남영원 — 결코 꺼지지 않음
반응심판을 기억하고 동행 시작은혜를 기억하고 일터에서 동행

📋 므두셀라의 공식 — 5가지 원칙

1
신호의 공식
매일 아침 확인하십시오. "성령님, 오늘도 제 안에 계시지요? 오늘도 저와 함께 일터로 가시지요?" — 이것이 꺼지지 않는 영원한 알람입니다.
2
인내의 공식
969년 = 하나님의 유한한 인내 | 십자가 = 하나님의 영원한 인내. 하나님은 독생자의 십자가를 투자하셨습니다. CBMC의 체인 리액션을 통해 영적 디모데를 세우십시오.
3
동행의 공식
에녹의 300년 = 평범한 일상 × 하나님과 함께 걷기. 김해의 사업장에서, 공장에서, 사무실에서 내 안에 계신 성령님과 함께 걷는 것.
4
전환의 공식
에녹에게 므두셀라의 탄생이 임계점이었듯, 오늘 이 CBMC 모임이 여러분의 임계점이 될 수 있습니다. 내 안에서 성령님의 두드림을 무시하지 마십시오.
5
결말의 공식
"죽었더라" vs "하나님이 데려가시므로" — 비즈니스의 최종 성과표는 매출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의 기록부에 어떤 한 줄이 남느냐입니다.
공식성경에녹의 경험우리의 경험
신호므두셀라의 이름외적, 유한한 신호십자가 + 성령님 = 내적, 영원한 신호
인내969년의 생애심판의 유예은혜의 확장 — 독생자까지 내어주신 사랑
동행에녹의 300년일상에서 하나님과 함께 걸음일터에서 성령님과 함께 걸음
전환에녹의 65세므두셀라 탄생이 임계점오늘 이 CBMC 모임이 임계점
연결에녹→므두셀라→노아세대를 잇는 체인 리액션영적 디모데를 세우는 CBMC 사역
결말"하나님이 데려가시므로"동행의 최종 결산하나님 나라 기록부에 남는 한 줄
✦ ✦ ✦
김해한마음지회 회원 여러분께
닫는 말

존경하는 CBMC 김해한마음지회 회원 여러분.

에녹은 65세에 시작했습니다. 65년 동안은 평범했습니다. 아무것도 특별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므두셀라를 만나는 순간,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에녹보다 더 큰 은혜 안에 있습니다. 에녹에게는 아들의 이름이라는 외적 신호만 있었지만, 우리에게는 십자가와 성령님이라는 영원한 신호가 있습니다.

십자가는 "심판이 온다"가 아니라 "은혜가 왔다"는 선언입니다.
그리고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은 그 은혜를 매 순간 일깨워주시는 영원한 알람입니다.

여러분의 나이가 몇이든 상관없습니다. 사업 경력이 몇 년이든 상관없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듣는 이 순간이 여러분의 임계점입니다.

🙏 결단의 기도

"주님, 오늘부터 일터에서 진짜로 동행하겠습니다. 내 안에 계신 성령님, 매 순간 저를 깨워주십시오."

내일 아침, 사무실 문을 열기 전에 잠깐 멈추십시오.
"성령님, 오늘 이 사업장에서 저와 함께 걸어주십시오."

거래처 미팅 전에 잠깐 멈추십시오.
"성령님, 이 자리에서 제가 주님의 사람답게 하소서."

직원과 대화하기 전에 잠깐 멈추십시오.
"성령님, 이 사람을 주님의 눈으로 보게 하소서."

그 작은 한 걸음이 쌓이면, 에녹의 300년이 됩니다.

창세기 5장의 모든 사람은 "죽었더라"로 끝났습니다.
단 한 사람, 에녹만 "하나님이 데려가시므로"로 끝났습니다.

사업이 성공해도 "죽었더라"로 끝나는 인생이 있고,
세상은 기억하지 못해도 "하나님이 데려가시므로"로 끝나는 인생이 있습니다.

므두셀라의 공식이 오늘
김해한마음지회 여러분의 일터를 깨우기를 축원합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내 안의 성령님이 지금 이 순간도 여러분을 깨우고 계십니다.
오늘이 바로 그 시작입니다.